'투윅스' 후속은 '드라마 페스티벌'…'메디컬' 10월 9일 첫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 첫 방송 전, '드라마 페스티벌'을 먼저 선보인다.

'메디컬 탑팀'은 당초 10월 2일 첫 방송 예정이었으나 MBC 측은 지난 24일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첫 방송일이 10월 9일로 변경됐다고 알렸다.

현 수목드라마 '투윅스'가 26일 종영하는 가운데, 이날 MBC 측은 10월 2, 3일에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 1, 2회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페스티벌'은 총 10부작으로 현대극, 사극, 시대극까지 총망라했다. 젊은 감독들과 신인, 기성작가들의 만남으로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이 준비되고 있다.

1회는 배우 백일섭과 이호재가 주연을 맡은 '햇빛 노인정의 기막힌 장례식'.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이성준 PD와 신인 작가 노해윤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친구의 수술을 위해 가짜 장례식을 여는 노인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백일섭, 이호재와 함께 박혁권, 안해숙, 오나라 등이 출연한다.

다음 작품으로는 배우 강하늘, 양진우, 손병호 등이 주연을 맡고 진태현, 서현진이 특별출연한 사극 '불온'(극본 정해리 문수정 연출 정대윤)과 최정윤, 김태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멜로물 '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극본 이지영 연출 정지인) 등이 차례로 방송된다.

1회 방송은 10월 2일 밤 10시.

[MBC '드라마 페스티벌', '햇빛 노인정의 기막힌 장례식', '불온'(위부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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