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미, '황금의 제국' 종영소감 "밥 많이 먹어 살쪘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고은미가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 종영소감을 밝혔다.

'황금의 제국'에서 박은정을 연기한 고은미는 16일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밥을 너무 많이 먹어 드라마 시작할 때 보다 살이 많이 쪘다"로 시작되는 종영소감을 공개했다.

고은미는 "베테랑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을 하며 연기 욕심이 가득 생긴 작품이었다. 욕심이 생긴 만큼 내 연기의 부족한 점을 많이 알게 됐고, 연기 공부도 많이 했다. 다른 배우들 보다는 씬이 적어 여유를 가지고 객관적으로 내 연기를 평가하면서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 앞으로의 연기 생활에 있어 전환점이 된 작품으로 나에게 평생 기억될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황금의 제국'에서 고은미는 성진 그룹의 맏며느리 박은정 역을 맡아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펼치는 그녀의 모습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황금의 제국'은 17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24부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배우 고은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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