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지왕자가 쏜다' 김정훈 팬들, 촬영장에 통큰 선물 응원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오이지왕자' 배우 김정훈의 팬들이 통큰 선물로 드라마 촬영을 응원했다.

지난 11일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연출 이승렬, 극본 김정아) 촬영장에는 김정훈의 한국과 일본 등 국내외 팬클럽이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통 큰 선물을 보내왔다.

이날 김정훈의 팬들은 '오이지왕자 도진후가 쏜다'라는 김정훈의 극중 캐릭터에 맞는 재미있는 문구가 담긴 도시락과 간식 상자를 촬영장으로 전달했다. '오이지 왕자'는 극중 오만하고 이기적인데다 지랄 맞기까지 한 왕자 캐릭터를 열연 중인 김정훈에게 붙은 별명이다.

팬들은 촬영 강행군으로 고생하는 스태프, 동료 배우들을 응원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김정훈의 모습을 더욱 많이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열렬한 팬심을 보였다.

김정훈의 팬들이 보내온 상자로 스태프들은 밤샘 촬영에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요즘 종합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김정훈도 "밤샘 촬영이 지속돼 체력에 한계를 느낄 때도 있지만 이렇게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 덕분에 다시 힘이난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즐겁게 촬영에 임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김정훈은 '그녀의 신화'에서 은정수(최정원)가 어려운 상황에 닥치면 언제 어디서나 백마탄 왕자처럼 나타나 도와주는 재벌남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그녀의 신화' 13회가 방송된다.

[김정훈(위) 팬들의 통큰 선물로 든든한 응원의 기운을 받은 '그녀의 신화'팀. 사진 = 메르센 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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