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 지성, '비밀'서 피묻은 붕대손으로 거리 배회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예비신랑 지성이 피 묻은 붕대손을 한 채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사는 2일 자신의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민혁(지성)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성은 최근 웨딩화보를 찍고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새신랑의 모습을 벗고 손에 붕대를 감은 채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쓰러질 듯 다리를 짚고 있는 모습과 건드리면 터질 것 같은 눈빛을 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지난달 말, 강남의 한 거리에서 촬영된 장면으로 지성이 극 중 사랑하는 연인을 교통사고로 잃은 뒤 허탈함과 분노를 느끼며 거리를 방황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비밀' 제작사는 "결혼을 앞둔 행복한 새신랑 지성이 촬영장에선 완벽하게 민혁 역에 100% 빙의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며 "특히 지성과 황정음은 오랫동안 광고 촬영을 함께하는 등 절친한 관계라 모든 촬영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지성과 황정음이 만드는 독한 사랑 얘기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칼과 꽃' 후속으로 오는 9월 25일 첫 방송된다.

[피 묻은 채 붕대를 감고 있는 지성.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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