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손나은만 잔류!…'우결4', 출연진 대폭 교체

[마이데일리 = 이승록·이승길 기자]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 출연자가 교체된다.

29일 오후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우결4'에 가상부부로 출연 중인 가수 조정치와 정인, 보컬그룹 2AM의 정진운과 배우 고준희가 9월 초 하차한다.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태민과 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은 계속 출연한다.

이번 출연진 교체는 제작진이 바뀌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분위기 쇄신차 이뤄졌다. 최근 '우결4'는 담당 연출자가 황교진 PD에서 개그맨 신동엽의 아내로 유명한 선혜윤 PD로 교체됐다. 제작진이 교체되며 출연진도 교체된 것.

다만 MBC 측은 이와 관련 "논의 중이다. 확정된 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실제 연인 사이인 조정치와 정인은 지난 3월부터 '우결4'에 가상 부부로 투입됐었다. 이들은 방송에서 실제 연인답게 서로를 향한 남다른 애정과 진실된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최근 결혼 계획을 공개한 터라 '우결4' 최초로 실제 커플의 결혼 모습이 전파를 탈 것이란 기대감을 줬으나, 이번 하차로 아쉽게 무산됐다.

정진운, 고준희는 2월부터 출연했다. 두 사람은 연상연하 커플로 아이돌과 배우의 만남이 특별한 재미를 주기도 했다.

[가수 조정치와 정인, 보컬그룹 2AM의 정진운과 배우 고준희(왼쪽부터). 사진 = MBC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 이승길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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