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슈퍼맨' 촬영 후, 아내와 데면데면해졌다" 고백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이휘재가 아내 없이 쌍둥이 딸들과 2박 3일을 지내고 난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음식점에서는 KBS 2TV 추석특집 '슈퍼맨이 돌아왔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휘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후 가장 달라진 점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자면 아내와 데면데면해졌다. 2박 3일 육아 이후 조금 더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아이들만 더 사랑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슈펴맨이 돌아왔다' 촬영에 대해 "150일 된 쌍둥이 딸들과 2박 3일 지내라는 것은 제작진의 무리였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은 대화가 되고 추성훈은 딸 하나다. 내가 제일 힘들었다"라며 너스렐를 떨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일만 하는 아빠들의 간헐적 육아 도전기이자 가족에서 소외되고 자녀에게 소홀했던 아빠들의 제자리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다. 추성훈, 이휘재, 장현성, 이현우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오는 추석특집으로 9월 19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개그맨 이휘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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