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서경석, 육사·서울대 합격 비결 "시험 운이 좋았다"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서경석이 육군사관학교와 서울대 입학 비결에 대해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개그맨 서경석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서경석은 육군사관학교와 서울대학교에 합격에 대해 "실제로 나는 그렇게 똑똑한 사람이 아니다. 시험을 잘보는 사람이지 공부를 좋아하지는 않았다. 시험 운이 좋았던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큐도 140 초반대다"라고 밝힌 뒤 "하지만 우리 집 다섯 식구가 흩어지다 보니 가계에 보탬이 되고 싶어서 공부를 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육군사관학교 수석 입학에 대해 "아버지가 사업 실패 후 5~6년 동안 막내아들을 불러다 훈계를 하신 적이 없다. 고3 여름방학 때 아버지가 부르시더라. '너 대학 보낼 형편이 안 되니 육군사관학교를 가는 것 어떠냐'며 부탁하시더라. 그래서 '일단 먼저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한 뒤 일반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가면 되겠다'는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개그맨 서경석. 사진 = SBS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