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넬카, WBA 이탈…에이전트 사망에 은퇴 고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저니맨’ 니콜라스 아넬카(34·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 이하 WBA)의 은퇴설이 제기됐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22일(한국시각) 아넬카가 WBA 훈련장에 있는 자신의 라커룸을 비우고 팀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다른 매체들도 아넬카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이탈했다며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넬카가 급하게 WBA를 떠난 건 그의 에이전트 사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넬카는 1995년부터 18년간 그의 이적을 담당해 온 에이전트의 사망 소식을 듣고 WBA 구단 고위층을 찾아가 면담 후 팀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넬카는 자신의 트위터에 “(에이전트의 사망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슬프다”는 글을 올리며 세상을 떠난 에이전트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편 WBA는 24일 에버튼 원정에 아넬카를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넬카.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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