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라울, 친정팀 레알 유니폼 입고 환상골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설’ 라울(36·알사드)이 친정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고 환상골을 터트리며 옛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라울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알 사드의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3년 만에 친정팀에 방문한 라울은 전반에는 레알 마드리드, 후반에는 알 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었다.

세월의 흐름에도 라울의 클래스는 그대로였다. 7번 유니폼을 입고 나선 라울은 전반 23분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라울의 골이 터지자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5-0 완승을 끝났다. 라울을 비롯해 이스코, 벤제마, 헤세 등이 골 폭풍을 몰아쳤다.

[3년 만에 친정팀을 방문한 라울(가운데).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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