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레드2', 나에겐 꿈같은 이야기"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병헌이 자신의 세 번째 할리우드 영화 '레드:더 레전드'(원제 RED2', 감독 딘 패리소트)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지난 23일 밤 방송된 KBS 1TV '뉴스라인'에 출연해 영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생각 등을 밝혔다.

'레드:더 레전드'에서 할리우드 톱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이병헌은 "사실 캐스팅 단계부터 작업하는 과정, 끝나고 나서도 나에겐 꿈같은 얘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릴 적부터 그 분들의 엄청난 영화들을 보며 자랐다. 나에겐 교과서이고, 전설이다. 그 분들과 한 장면 안에서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건 까마득한 후배 입장으로서는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병헌이 출연한 '레드:더 레전드'는 최강의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가장 먼저 제거하기 위해 은퇴 후 다시 뭉친 CIA 요원 'R.E.D'의 활약상을 담아 낸 영화로 이병헌 외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안소니 홉킨스, 헬렌 미렌, 캐서린 제타존스, 메리 루이스 파커 등이 출연한다.

이번 영화에서 이병헌은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킬러 한 역을 맡아 강도 높은 액션, 럭셔리한 허당 킬러 면모 등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레드2'에 출연한 소감을 전한 이병헌. 사진 = KBS 1TV '뉴스라인'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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