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中베이징 달궜다 '亞투어 대미 장식'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그룹 신화가 2013 아시아 투어 해외 공연의 마지막 무대로 중국 베이징의 밤을 불태웠다.

신화는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의 마스터 카드 센터(Mater Card Center)에서 2013 신화 그랜드 투어 '더 클래식 인 베이징'을 개최,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해외 여정을 마무리했다.

공연에 앞선 지난 19일 수많은 현지 팬들은 신화 멤버들의 입국 소식에 베이징 수도공항에서 인산인해를 이루는가 하면, 공연장 주변에서 큰 대열을 이뤄 신화의 콘서트를 응원하는 플래시몹 이벤트를 벌이는 등 뜨거운 환영인사를 전해 신화의 현지 위상을 실감케 했다.

무엇보다 신화 멤버들은 이번 베이징 공연이 지난 6월 8일 홍콩에서 시작해 중국 상하이, 싱가포르, 대만, 일본 도쿄에 이은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해외 여정인지라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의욕을 보였다.

서울에서의 공연이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해외 공연에서의 마지막 무대인 베이징에서 더욱 특별하고 멋진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 것.

이에 공연 당일인 20일 무대에 올라 'Only One'과 'Your Man'으로 오프닝을 연 신화는 'Hey, Come On', '으?X으?X', 'T.O.P', 'Perfect Man', 'Once In A Lifetime', 'This Love', 'Venus', 'Brand New' 등 다양한 히트곡들을 소화하며 여름 밤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불태웠다.

신화 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입국현장부터 숙소, 그리고 공연장까지, 가는 곳마다 가득 모인 팬들을 보며 현지에서 신화의 뜨거운 인기를 피부로 느꼈다"며 "베이징 공연을 끝으로 이번 아시아투어 해외 일정을 모두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이와 같은 팬들의 큰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화는 오는 8월 3, 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서울 공연을 이어간다.

[중국 베이징에서의 마지막 아시아 투어 해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신화. 사진 = 신화컴퍼니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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