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f(x), 타이틀곡 '첫 사랑니'…25일 '엠카' 첫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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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전격 컴백하는 걸그룹 f(x)의 타이틀곡은 '첫 사랑니'다.

19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29일 정규 2집 앨범 '핑크 테이프(Pink Tape)'를 발표하는 f(x)는 25일 케이블채널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펼친다.

이어 26일 KBS 2TV '뮤직뱅크', 27일 MBC '쇼! 음악중심', 28일 SBS '인기가요' 등에 잇따라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타이틀곡은 '첫 사랑니(Rum Pum Pum Pum)'. 신비롭고 중독성 있는 기타 사운드와 흥겨운 퍼커션 리듬이 인상적인 팝 댄스 곡으로, 곡의 리듬감을 더해주는 마칭 밴드 사운드와 '럼펌펌펌'이라는 가사가 어우러져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가사에는 첫사랑을 사랑니에 비유, 뒤늦게 찾아온 진짜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치아를 밀어내고 마지막에 자라나는 사랑니의 특성에 빗대어 독특하게 풀어냈다. 실험적이고 차별화된 음악 색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f(x)만의 매력을 느끼기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7일 컴백 발표와 함께 공개해 신선하고 감각적인 영상미로 화제를 모은 f(x)의 '아트 필름'은 SM의 콘셉트 기획을 담당하는 아트디렉터 민희진이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영화를 전공하는 영화학과 학생들과 함께 작업, 민제홍, 정우성, 이성은이 연출, 촬영을 맡아 한층 신선하고 독특한 창작필름을 탄생시켰다.

이번 '아트 필름'은 새로운 형식의 그래픽 비주얼 작업으로 완성됐으며, 앨범의 이미지를 드러낼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에 초첨을 맞춰 몽환적인 분위기의 영상과 내레이션으로 구성했다. 마치 패셔너블한 독립 영화 감성으로, 아련하면서도 풋풋한 첫사랑의 느낌과 감정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풀어내 음악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걸그룹 f(x).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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