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김미숙·박근형 악연 밝혀졌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김미숙과 박근형의 악연이 밝혀졌다.

15일 밤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에서 한정희(김미숙)는 아들 최성재(이현진)에게 생부인 전 남편과 지금의 남편인 최동성(박근형)과의 악연을 털어놨다.

한정희는 최성재에게 전 남편이 최동성을 대신해 아파트 부실시공 책임을 지고 죽었다고 밝히며 최성재를 성진그룹 회장으로 만들 거라는 야망을 드러냈다.

이에 최성재는 대학교 졸업 후 미국 유학을 갈 생각이라고 밝혔지만 한정희는 “어미가 먼저 안겼다. 네 아버지를 죽인 그놈 품에 어미가 먼저 안겼어. 알고 있었다. 내 안에 내가 자라고 있다는 거”라고 밝혔다.

한정희는 이어 “잊지 마라 성재야. 너를 안아준 그 손이 네 아버지를 죽였어”라며 최동성이 최성재의 생부를 죽인 원수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정희가 자신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 없는 최동성은 최서윤(이요원)에게 "한정희는 고마운 사람"이라며 "자신이 죽고난 뒤에도 한정희를 잘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미숙-이현진. 사진 = SBS ‘황금의 제국’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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