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사비' 티아고, 바르셀로나 떠나 뮌헨 이적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틀 사비’ 티아고 알칸타라(22·스페인)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했다

뮌헨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티아고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아고는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뒤 사인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2500만유로(약 367억원)로 알려졌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뮌헨 회장은 “(티아고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던 선수다. 그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며 “티아고는 지난 U-21 유럽 챔피언십에서 MVP를 차지했다. 그는 뮌헨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바르셀로나 유스출신인 티아고는 사비의 후계자로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의 치열한 주전경쟁에 밀려 지난 시즌 벤치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결국 티아고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이적을 결정했고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했으나 옛 스승 과르디올라의 부름을 받고 뮌헨으로 행선지를 급선회했다.

[티아고. 사진 =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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