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상속자들' 출연 확정…김은숙 사단 합류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강하늘이 김은숙 사단에 합류했다.

강하늘의 소속사 샘 컴퍼니 관계자는 12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강하늘이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강하늘이 맡은 역할은 네 명의 재벌가 남자 캐릭터 중 한 명인 이효신이다. 효신은 검찰총장의 아들로 잘생긴 외모와 똑똑한 두뇌를 가진 엄친아다. 김은숙 작가의 전작인 '신사의 품격'처럼 '상속자들' 역시 네 남자들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꾸려지기 때문에 이효신 역할의 비중도 꽤 높을 것으로 알려졌다.

강하늘은 뮤지컬, 연극 등에서 주로 활동해오다 지난해 종영한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높이뛰기 선수 민현재 역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케이블채널 엠넷 뮤직드라마 '몬스타'에서 정선우 역을 맡아 잘생긴 외모와 출중한 노래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속자들'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 수많은 히트작을 집필한 로맨틱 코미디의 귀재 김은숙 작가와 '타짜', '마이더스' 등 굵직한 작품을 연출한 강신효 PD가 의기투합하는 작품이다.

대한민국 상위 1%에 속하는 재벌가에서 자란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20부작 드라마로 배우 이민호, 박신혜, 에프엑스의 크리스탈 등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배우 김우빈,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 등이 물망에 올라있다. '주군의 태양'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

['상속자들' 출연을 확정한 배우 강하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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