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신현준, "아내 건망증에 신혼여행 고생"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신현준이 신혼여행담을 공개했다.

신현준은 4일 밤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에 출연해 아내의 건망증 때문에 신혼여행에서 고생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날 MC 김원희는 신현준에게 "신현준이 결혼 37일차다. 한창 뜨거울 때고 한시도 떨어지기 싫을 때 아니냐. 신혼여행은 어디로 다녀왔냐"고 물었다.

이에 신현준은 "홍콩으로 다녀왔다"고 말했고, 김원희는 "신혼여행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 이야기해달라"고 재촉했다.

머뭇거리던 신현준은 "아내가 치매가 있더라"라고 털어놓으며 "자꾸 짐을 잊어버린다. 짐을 두고 와서 우리가 짐 때문에 고생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원희는 "같이 살기 힘들 것 같냐"고 장난스럽게 물었고, 신현준은 "왜 그렇게 몰아가냐"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의 건망증 때문에 신혼여행이 힘들었다고 밝힌 배우 신현준(첫 번째 왼쪽).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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