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 "신승훈·김건모의 가장 큰 차이는…"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작곡가 김형석이 가수 신승훈과 김건모의 차이점을 밝혔다.

김형석은 최근 진행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녹화에 출연해 MC가 "성시경에게 생태탕을 엎은 적이 있냐?"라고 묻자 "엎은 건 아니고, 상을 쳤겠죠?"라며 민망한 듯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엄청난 재능을 가진 친구인데 끈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술취해서 잘못 친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신승훈과 김건모의 음악 작업 스타일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김형석은 "둘의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신승훈은 섬세함과 진정성을 가지고 있고 김건모는 두 시간 동안 노래를 불러도 음정 박자가 완벽하다"고 두 가수의 음악적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김건모는 항상 술자리에 여자가 있어서 좋다. 그러나 신승훈은 여자가 있으면 나를 부르지 않는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형석은 댄서였던 박진영을 데뷔시키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정재형과의 파리 여행 에피소드도 밝혔다.

김형석이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3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작곡가 김형석(가운데)과 가수 신승훈(왼쪽), 김건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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