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자체최고 시청률 경신·두자리 시청률 '겹경사'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상어'는 시청률 10.3%(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1일 방송분이 기록한 9.4%보다 0.9%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상어'는 첫방송 이후 호평이 쏟아지면서 시청률 상승을 기대케 했지만, 예상과 달리 시청률이 하락하며 월화극 꼴찌로 내려앉았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무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월화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던 MBC '구가의 서'가 종영하면서 2위로 올라선 '상어'는 또 다시 시청률 상승을 보이며 방송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불의 여신 정이'는 이날 11.4%를 기록,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유지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황금의 제국'은 9.0%로 월화극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상어'.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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