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예체능'서 최강창민 축가 직접 섭외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축구선수 구자철이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을 즉석에서 자신의 결혼식 축가자로 섭외했다.

구자철은 25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에게 결혼식 축가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대전 유성구 홍보대사인 구자철은 '예체능'팀과 노은동 팀의 볼링 대결을 응원하기 위해 볼링장을 찾았다. 그는 노은동 팀을 응원하며 노은동 팀의 사기를 높였다.

이를 질투한 '예체능' 팀은 이날 합류한 걸그룹 씨스타 보라를 앞세우며 미인계로 구자철에게 응원을 받기 위해 노력했다. 보라의 유혹에 당황하던 구자철은 "난 동방신기가 좋다"며 최강창민을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자철은 "시볼을 맨입으로 할 수는 없지 않느냐"라며 머뭇거리다 강호동을 향해 "축가 한 번 하실래요?"라고 제안했다. 이에 강호동은 "결혼식 망치고 싶으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구자철은 "동방신기는 어떠하냐"며 최강창민에게 결혼식 축가를 제안했다. 그는 "결혼식이 6월 22일이다. 일주일 남았다"며 자세하게 설명했다.

갑작스럽게 제안을 받은 최강창민은 잠시 고민하다 "우선 그날 내 스케줄은 없는 것으로 안다. 시볼을 하시면 직접 가서 축가를 부르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최강창민은 지난 22일 구자철의 결혼식을 찾아 축가를 불렀다.

[최강창민에게 직접 축가를 부탁한 구자철. 사진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