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 류현진, 구로다와 '한일 빅매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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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우천 순연이 '한일 빅매치'를 성사시켰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구로다 히로키와 빅리그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당초 류현진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양키스는 선발투수로 우완 필 휴즈를 예고했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순연됐고 다음날인 20일 더블헤더로 치러지게 됐다.

류현진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양키스는 우천 순연 직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구로다가 내일(20일) 더블헤더 1차전에 나선다. 휴즈는 더블헤더 2차전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일 맞대결'이 이뤄진 것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로 진출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85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편 구로다는 2008년 다저스에서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무난히 데뷔한 뒤 2010년 11승 13패 평균자책점 3.39로 10승 투수 대열에 합류했고 지난 해에는 양키스로 이적해 16승 11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6승 5패 평균자책점 2.78로 안정감 있는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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