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신인왕 경쟁자 개티스, 옆구리 부상으로 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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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신인왕 경쟁자인 '백곰' 에반 개티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백곰이 최소 2주 이상 동면에 들어간다"고 표현하며 백곰이라는 별명을 얻은 개티스의 15일 DL(부상자 명단) 등재를 알렸다. 개티스는 18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7회에 체크스윙을 하던 도중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오른쪽 사근 염좌로 빅리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개티스는 이 상황에 대해 "슬라이더가 들어왔는데 어설픈 스윙을 했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개티스는 스윙을 멈추려 했지만 그 과정에서 통증을 느꼈고, 애틀랜타는 내야수 타일러 패스터니키를 불러들여 개티스가 떠난 로스터의 한 자리를 메웠다.

개티스는 이날 이전까지 이번 시즌 53경기에 나서 타율 .252, 14홈런 37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주차요원, 청소부 등 메이저리거가 되기 이전의 다양한 이력과 약물 중독을 이겨낸 인간승리의 표본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던 개티스는 내셔널리그 신인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해 4월과 5월의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에반 개티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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