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 '내가 처음 사랑했던 그녀', 영화 '미니문방구'서 재탄생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심신의 히트곡 '내가 처음 사랑했던 그녀'가 영화 '미나문방구'에서 두가지 버전으로 재탄생 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심신의 '내가 처음 사랑했던 그녀'는 영화 '미나문방구' OST로 삽입돼 옛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이 곡은 극중 초등학교 동창인 미나(최강희)와 강호(봉태규)가 함께 공유하고 있는 추억거리 중 하나로, 영화 후반 두 사람이 '미나문방구'에서 쫀드기와 달고나 등을 안주 삼아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에 처음 등장한다.

극중 티격태격한 관계였던 문방구 사장 미나와 초등학교 선생님 강호는 이 곡을 들으며 순수했던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데, 두 사람이 함께 동네에서 뛰놀던 어릴 적 장면과 친숙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특히 '내가 처음 사랑했던 그녀'는 영화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원 모어 찬스'로 리메이크 됐는데, 이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곡은 심신의 '내가 처음 사랑했던 그녀'를 신인 가수가 리메이크해 불렀다.

프라모델, 연예인 책받침, 레고, 불량식품 등 이러한 추억의 물품들로 관객들에 어린 시절의 향수로 초대하는 영화 '미나문방구'는 심신의 히트곡으로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 생각나는 영화 '미나문방구'는 지난달 16일 개봉했으며, 전국 극장가와 곰TV에서 동시 상영 중이다.

[영화 '미나 문방구'(아래)에서 두 가지 버전 OST로 재탄생된 '내가 처음 사랑했던 그녀'를 부른 가수 심신. 사진 = 마로니에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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