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월화극 홀로 상승세…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시청률이 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시청률 11.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방송분이 기록한 10.5%보다 0.9%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장옥정'은 옥정(김태희)의 악의 행보가 본격화 되면서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 독한 옥정의 모습이 보이는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계속해서 한 자릿수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장옥정'은 옥정의 악행과 경쟁작이었던 KBS 2TV '직장의 신' 종영과 동시에 월화극 2위로 올라섰고, 연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반면 첫 방송에서 호평을 받았던 KBS 2TV '상어'는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시청률은 6.7%로 지난 방송분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굳건히 월화극 1위를 지키고 있는 MBC '구가의 서'는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청률 상승세는 주춤한 상황이다. 이날 17.5%를 기록, 지난 방송분(18.2%)보다 0.7% 포인트 하락했다.

[월화극 중 홀로 상승세를 기록한 '장옥정, 사랑에 살다' 포스터. 사진 = S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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