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그린메스' 출연 확정…천재 연기 도전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주원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린메스'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주원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오전 "주원이 '그린메스'에서 남자 주인공 소아 외과 레지던트 박시온 역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극중 주원이 맡은 박시온은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목격한 탓인지 자폐증과 발당장애를 겪는 인물이다.

하지만 이른바 서번트 증후군(인체에 대한 공간 지각력과 암기력 등에 천재성을 보이는 증후군)을 지닌 이유로 특수 아동 시설대신 보건소에서 특별한 교육을 받게 된다.

자폐증과 발달장애가 있는 시온이지만 맑고 순수한 영혼을 지난 인물이다. 아이 같은 천진난만함과 남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에 천재성까지 지닌 시온은 의과에서 레전드 수준이다.

주원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는 "주원이 '그린메스'로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성실하게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잘 해낼 거라 본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린메스'는 자폐 성향에 발달장애를 가진 한 청년이 진정한 소아 외과 의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아낸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상어'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그린메스' 출연을 확정지은 주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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