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과 허준이 만났다…김주혁, 전광렬 촬영장 깜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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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허준과 허준이 만났다.

MBC는 지난 24일 경기 용인시 MBC드라미아에서 일일드라마 '구암 허준'에서 허준 역을 맡고 있는 배우 김주혁과 1999년 드라마 '허준'에서 허준 역을 맡았던 배우 전광렬이 만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MBC드라미아에서는 '구암 허준'과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가제) 촬영이 동시에 진행됐다.

'구암 허준' 촬영장 근처에서 '불의 여신 정이' 팀이 촬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김주혁은 선배 전광렬에게 인사차 '불의 여신 정이' 촬영팀을 방문했다.

'불의 여신 정이'에서 강천 역을 맡은 전광렬은 "생각해보니 두 허준의 만남이다"라며 김주혁을 반겼고, 두 사람은 기념 사진을 찍고 조언을 주고 받으며 훈훈한 선후배의 모습을 보였다. 김주혁의 이번 깜짝 방문은 일부 스태프들과도 친분이 있어 촬영장은 더욱 화기애애했다.

김주혁은 "허준 선배이신 전광렬 선배와 만나 영광이다"며 "전광렬 선배가 응원해준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광렬은 "김주혁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조금 안쓰럽고, 그만큼 남은 기간 동안 '구암 허준'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세월이 흘러서 허준이 또 만들어진다면 그때 함께 출연하면 뜻 깊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남은 기간 동안 몸 건강히 잘 마무리 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유의태의 죽음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내의원 과거를 치르는 허준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인 '구암 허준'은 평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배우 전광렬(왼쪽), 김주혁.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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