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이창훈, 송혜교와 원조교제설에 “남친 고민들어준 것”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배우 이창훈이 과거 송혜교와의 교제설 관련한 루머를 해명했다.

이창훈은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자'에서 '송혜교와 사귀는게 맞냐'는 질문에 "예전에는 '말도 안된다' 이랬는데 지금은 고맙다. 당시 송혜교 스타일리스트가 내 스타일리스트로 10년 일했다. 그런 소문이 왜 났나 하니 '오빠 좋으면서 왜 그래요' 하더라"고 답했다.

그는 "(송혜교는) 상대역이었고 고3이었다. 하지만 나는 30대라 무슨 원조교제라고 했다"고 당시 일화에 대해 회상했다.

이어 그는 "송혜교는 아기 같았다. 어머니 편찮은 얘기, 남자친구 고민도 얘기했다"며 "송혜교가 울거나 슬퍼하면 '왜그래' 그러니까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위로도 해줬다. 근데 남들이 봤을 때는 내가 울린 줄 아는 것이다. 차에서 송혜교가 울고 있으니 내가 찬 줄 아는 것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창훈은 "송혜교와 지금 전혀 연락 안한다. '순풍산부인과'가 끝나고 13년 정도 후에 우연히 식당에서 봤는데 '누구세요'라고 말하더라”며 안타까워했다.

[송혜교와 루머를 해명한 이창훈. 사진 = SBS방송화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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