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데뷔 11년만에 일본서 첫 단독 콘서트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감성 보컬그룹 노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노을은 오는 7월 6일 일본 도쿄에서 ‘멜로디 인 도쿄’(Melody in Tokyo)라는 제목으로 총 2회에 걸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 2002년 데뷔 후 11년만이다.

노을은 현재 일본어를 가장 유창하게 구사하는 멤버 나성호를 중심으로 일본어 공부에 한창이다.

이와 관련 리더 이상곤은 “예전 일본 진출 계획이 무산되는 경험을 겪으면서 아쉬움이 남아 있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일본 현지에 계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작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우성 또한 “정말 기대하고 많이 기다렸다. 첫 공연이니만큼 잘 준비해 관객 여러분에게 많은 감동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고, 나성호는 “데뷔 초부터 일본 팬 여러분들이 항상 직접 한국을 방문해 공연장으로 오셨다”며 “무엇보다도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보답할까 고민했는데 이번 공연을 계기로 노을이 일본에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균성은 “정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국적을 불문하고 함께 소통하며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보컬그룹 노을. 사진 = 아이티엠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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