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걸그룹 포미닛이 타이틀곡 '이름이 뭐예요?'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이틀째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이례적인 롱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포미닛은 지난 4월 26일에 발표한 미니음반 4집의 타이틀곡 '이름이 뭐예요?'로 발매 직후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인기를 예고했던 것에 이어 줄곧 차트 상위권을 지켜왔으며, 13일 현재 다시 멜론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라있다.

발매 3주차에 들어선 곡이라는 점이 무색할 만큼 무서운 기세로 차트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며 이례적인 차트 역주행을 보이고 있는 것.

지난 10일 오후 보름 만에 멜론 차트 1위를 거머쥔 포미닛은 이효리, 2PM, 로이킴 등 쟁쟁한 음원강자들의 각축전 속에서 아이돌의 자존심을 지키며 차트 정상을 수성했다.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완벽한 조화로 음원차트에서 롱런하는 기세를 보여온 포미닛이기에 이번 차트 역주행은 더욱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포미닛의 '이름이 뭐예요?'는 도발적이고 솔직한 가사를 바탕으로 한 강렬한 비트의 힙합 댄스곡으로 일명 작업송으로도 불린다.

한편 포미닛은 음원 차트는 물론 MBC 뮤직 '쇼! 챔피언', 엠넷 '엠카운트다운'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1위를 휩쓸었다.

['이름이 뭐에요'로 멜론 차트에서 다시 1위를 탈환한 포미닛. 사진 = 큐브 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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