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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돈의 화신', 이 악물고 했던 이유는…" (인터뷰)
13-05-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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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연기자는 연기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SBS 드라마 '돈의 화신'에 임하는 강지환의 각오였다. 당시 전 소속사와 분쟁을 겪는 와중에 '돈의 화신'에 들어가게 된 그는 소속사 관련 문제 때문에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상태였다. 때문에 항간에서는 작품과 관련해 강지환의 출연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돈의 화신' 속 강지환은 제작진의 말대로 그가 아니면 안 됐을 정도의 큰 활약을 보여줬다.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지환은 "연기자가 연기 잘한다는 말은 당연히 들어야 되는데 그런 얘기를 들을 기회가 흔치않았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마음먹고 승부를 보겠다'고 말까지 던진 마당에 그렇지 못했다면 정말 크나큰 타격을 받았을 테니 말이다"라며 한시름 놓았다고 말했다.


"전 소속사와의 분쟁, 너무 답답했다"

강지환이 이번 작품에 그토록 집중했던 이유는 전 소속사와의 분쟁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믿어준 제작진에 대한 고마움과 그에 대한 보답 때문이었다. 그는 "그동안 너무 답답했었다. 연기자는 연기를 해야 되는데 외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힘든 상황이었다. 사실상 작품 활동을 포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감독님과 작가님에게 연락이 왔고 정말 감사했다. 작품을 막상 시작하면서 정말 이를 악 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듯 남다른 각오로 시작한 작품이니만큼 개인적인 만족도도 높았다. 강지환은 "연기적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고 그동안의 목표였다. 이번 드라마가 끝났을 때 정말 강지환은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결과는 만족스러운 편이다"라고 털어놨다.

강지환에게 있어 '돈의 화신'은 스릴러와 멜로, 코믹 등 말 그대로 다양한 장르 연기를 표현할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였다. 그는 이차돈이라는 인물에 대해 "한 캐릭터가 아니었다. 코믹부터 멜로, 액션, 스릴러까지 오갔으니까 부담감도 심했고. 진지한 정극 속에서 내 캐릭터가 왔다갔다하는 것도 부담스러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그런 그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강지환의 연기는 연일 호평을 받았다. 작품에는 다양한 장르가 뒤섞였었지만 강지환의 적절한 연기로 잘 버무러졌고 덕분에 시청자들은 지루하지 않게 극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갈 수 있었다.

비리 검사였다가 어린 시절 자신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를 깨닫고 부모의 복수를 계획하며 변해가는 이차돈이라는 인물은 강지환을 통해 설득력을 얻었다. 그는 드라마 속에서 '돈코난', '셜록지환'이라 불릴 정도로 답답한 복수극으로 지루해진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겨주는 캐릭터로 활약했다. 극 속에서 강지환은 여장을 하고 코믹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금세 오열연기를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고 흔들었다.


"'돈의 화신', 더 자극적으로 흘러갈 수도 있었다"

덕분에 '돈의 화신'은 복수극임에도 불구하고 악플없는 드라마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강지환은 이런 주변의 반응에 대해 "배우 할 맛이 난다"고 기뻐하며 "감독님과 작가님이 잘 해주셨기 때문인 것 같다"고 제작진에게 그 공을 돌렸다.

실제로 강지환의 말처럼 '돈의 화신'은 복수를 주제로 다뤘지만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었다. 권력형 비리에 대항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의 정의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줬다. 악역이었던 지세광(박상민)과 은비령(오윤아)이 법의 심판을 받은 결말 역시 통쾌했다.

강지환은 이에 대해 "이차돈이 다시 검사로 임명돼 지세광과 은비령을 법으로 심판한 것은 가장 현실적인 결말이었다. 사실 '돈의 화신' 결말이 더 자극적으로 흘러갈 수도 있었다. 그런데 작가님께서 가장 적절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정당한 엔딩을 만들어주신 것 같다. 누구 하나 '이건 끝이 아니잖아'라며 반기를 들지 않는 그런 작품이었다"며 뿌듯해했다.

'돈의 화신'은 강지환을 팬들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대중들의 곁에 좀 더 다가가게 만든 작품이기도 했다. "원래 작품을 할 때는 팬사이트에 주로 들어가는 편이다. '오냐오냐'하는 좋은 소리만 듣고 싶어서. (웃음) 사실 악플을 보면서 작품을 하면 집중이 잘 안되니까 그런 위험요소를 피하고자 팬사이트만 들어갔었다. 그런데 이번 작품 할 때는 다른 기사들에 달린 댓글들도 많이 찾아봤다. 칭찬 댓글들이 많아서 촬영 때문에 힘들고 잠을 못 잘 때도 댓글들을 보면서 힘을 냈다."

실제로 팬들은 강지환에게 있어 굉장히 큰 존재다. 매일 아침 일과의 시작이 팬사이트에 들어가서 팬들의 글을 읽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강지환은 말 그대로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배우다. 그렇게 매일 들어가면서 글은 왜 자주 안 남기냐고 물었더니 "신비주의 콘셉트다. 너무 자주 글 남기면 신비감이 떨어진다"며 웃었다.


"나이 더 먹기 전에 액션연기 하고 싶다"

강지환은 이제 만으로 36살이 됐다. 그러는 동안 그는 연기파 배우와 꽃미남 배우의 경계에 서 있게 됐다.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 '커피하우스', 영화 '7급 공무원' 등에서 여성팬들의 마음을 훔치는 로맨틱한 남자로 등장하다가도 곧 영화 '영화는 영화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로 변신하며 연기파 배우로 주목받았다. 이번 '돈의 화신'에서는 두가지 모습을 다 보여줬다. 여장을 하고 정신병원에 들어가는 코믹한 장면 뒤에 전기고문을 받는 장면은 강지환이라는 배우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를 해보고 싶다. 하지만 굳이 고르라면 액션연기가 욕심이 난다. 더 나이 먹기 전에 몸을 움직이는 걸 해 보고 싶어서. (웃음) 코믹이 들어가지 않은 정통 멜로도 해보고 싶고. 중요한 건 앞으로 또 어떤 인물을 맡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인물로 기억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것이다. 팬들이 내게 해준 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캐릭터로 기억되는 배우'라는 말이다. 작품이 끝났을 때 배우의 모습이 아니라 캐릭터로서 기억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 강지환.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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