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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야왕' 종영소감 "무거운 짐 내려놓는 기분"

13-04-03 08:17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수애가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종영소감을 전했다.

수애는 2일 서울 근교에서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가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야왕' 촬영을 마친 뒤 "그동안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기분이다.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푹 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애는 또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회고하며 "결코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마지막 촬영이 눈앞에 닥치니 감회가 새롭다. 함께 고생해준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수애는 '야왕'에서 악녀 주다해로 출연, 데뷔 이후 가장 독한 캐릭터를 맡아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 덕분에 시청률 상승의 일등공신으로 꼽혔지만 극중 다해의 악행 때문에 미움도 많이 받았다.

이 같은 캐릭터 비난에 대해 수애는 "연기로 모든 걸 말하고 싶었다. 나는 배우이기 때문이다"며 주어진 배역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배우로서의 덕목이자 숙명임을 시사했다.

수애는 이어 "욕망의 굴레에 스스로 갇혀버린 다해는 용서조차 받을 수 없었던 가엾은 여자"라며 "멈출 줄 모르는 악행이기에 더욱 불행했다"고 털어놓았다.

수애는 본의 아니게 공식 악녀가 되며 부담감을 느낄 법도 했지만 흔들림 없는 자세로 촬
영에 임하며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다.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애는 촬영장에서 환한 웃음으로 분위기 메이커를 도 맡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야왕' 최종회는 수애의 열연에 힘입어 시청률 25.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야왕' 종영소감을 전한 수애. 사진 = 베르디미디어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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