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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송혜교, 조인성의 사랑 고백을 밀어내다
13-03-2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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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송혜교가 조인성의 마음을 밀어냈다.

20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에서 오수(조인성)와 오영(송혜교)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오영은 오수가 동생인 자신에게 키스를 하자 그의 작은 스킨십에도 화들짝 놀라며 오수를 피하기 시작했고, 문희선(정은지)에게 동생이 오빠를 좋아해도 되는 거냐고 물으며 오수와 있으면 이상하게 자꾸 가슴이 뛰고 설렌다고 고백했다.

오영은 이어 오수에게 “근데 이젠 안 하는 게 좋겠어. 손잡거나 안거나 같이 자거나 하는 거”라고 말했고, 그 이유를 묻는 오수에게 “어젯밤에 오빠 네가 나한테 입맞춘 거 알아. 왜 그랬어”라고 물었다.


오수는 “널 사랑하니까”라고 답했고, 오영은 “오빠. 난 동생이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오수는 오영에게 사과를 했지만 오영은 “오빠 나 무서워. 오빠 지금 네 감정. 너만이 아니라 나한테도 잘못이 있어. 근데 우리 이러지 말자 이러는 건 아니잖아”라며 자리를 떴다.

그럼에도 오수는 오영의 방을 찾았다. 오영은 “같이 자는 건 안 돼. 말했잖아 오빠 너랑은 같이 안 잔다고”라고 거부했고, 오수는 “그냥 침대 밑에서 잘게. 이제 며칠 후면 네가 있으래도 너랑 못 있어. 같이 자”라며 오영의 방에 들어가려 했다.

오영은 오수를 막으며 “나 오빠 네가 자꾸 남자로 느껴져. 이건 아닌 거 같아. 무서워. 네가 입맞춘 게 자꾸 생각나”라고 말했고, 오수는 울음을 참으며 “미안해. 다신 안 그럴게 약속해 그냥 날 네 옆에만 있을 수 있게 해줘”라고 사정했다.

이에 오영은 “넌 아마 그럴 수 있을 거야. 근데 난 그럴 수 없을 거 같아. 오빠 네 감정이 무서운 게 아니라. 난 내 감정이 무서워. 오빠 도와줘. 그냥 이런 감정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게. 부탁이야”라며 끝내 오수의 마음을 밀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오영은 진소라(서효림)로부터 오수가 가짜 오빠라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이어 자신이 수술 불가능한 상태이고, 왕비서(배종옥)가 고의로 자신의 눈을 멀게 했으며, 오수가 78억 빚 때문에 가짜 오빠 행세를 했다는 오수와 왕비서의 언쟁을 듣고 극심한 충격에 휩싸였다.

[송혜교-조인성. 사진 =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객원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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