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조2' 이병헌, 韓·濠이어 英도 열광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병헌이 한국과 호주에 이어 영국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지난 18일 영국 런던에서 이병헌의 두 번째 할리우드 작품인 영화 '지.아이.조2'의 월드 프리미어가 진행됐다.

런던 프리미어의 공식일정은 유럽 각국을 대표하는 매체들의 인터뷰로 시작됐다. 영국을 대표하는 BBC는 물론 ITN, SKY NEWS 등이 참석했다. 또 유럽을 대표하는 프리미어인 만큼 영국의 채널뿐만 아니라 스위스의 국민 영화 프로그램인 STAR TV, 아랍에미레이트의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채널인 MBC TV까지 참석했다. 이병헌은 유창한 영어로 다채로운 유럽 국가들의 인터뷰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이병헌은 오전 중 5개국 30여개의 인터뷰를 마친 후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는 엠파이어 레스터 스퀘어로 향했다. 엠파이어 레스터 스퀘어는 런던의 브로드웨이로 통하는 영화 및 공연계의 최고의 명소로 불리는 곳이다. 이곳에서의 행사는 '지.아이.조2'에 대한 기대치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번 레드카펫 프리미어에는 한국에 방문한 '지.아이.조2'의 존 추 감독, 드웨인 존슨, D.J 코트로나, 아드리안 팔리키 외에도 채닝 테이텀, 레이 스티븐슨, 조나단 프라이스, 에로디 영 등이 합류해 열기를 더했다.

레드카펫 현장에서도 이병헌은 한 차례 이어진 인터뷰 후 취재진들의 요청으로 다시 한 바퀴를 돌며 인터뷰와 촬영을 하는 등 취재진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이어진 무대인사에서도 존 추 감독의 스톰 쉐도우 소개가 이어지자 1400여석의 관객들이 일제히 "이병헌"을 외치며 환호와 박수를 보내 유럽에서의 이병헌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는 후문이다.

서울 프리미어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의 막을 연 '지.아이.조2'는 호주 시드니, 영국 런던에 이어 마지막 여정을 LA에서 장식할 예정이다.

[영국 '지.아이.조2' 레드카펫 프리미어 현장. 사진 = BH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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