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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크로아티아전, 예방주사 맞았다"
13-02-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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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이 크로아티아전에 대해 월드컵최종예선을 앞두고 좋은 경험이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6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서 0-4로 크게 패했다. 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가운데 크로아티아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크로아티아전은 우리가 완패를 당했다"며 "전반전과 후반전을 나눠 전술적으로 분배한 것이 잘안됐다. 여러가지 고민도 했고 평가전이었다. 최종예선을 앞두고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에서 공격을 전개하는데 문제가 있었고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선수들 몸상태는 좋았지만 짧은 시간동안 전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실패했다. 긍정적인 부문도 있고 준비한 것
들을 잘해 최종에선을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강희 감독은 "최종예선 상대팀들은 내려서고 역습을 한다. 크로아티아전 후반전 같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후반전에 투스트라이커를 기용했는데 그런 것을 고민해 활용하겠다"는 뜻도 함께 나타냈다.

크로아티아전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함부르크)에 대해선 "후반전까지 뛰게하고 싶었지만 여러 선수들을 점검해야 했다"며 "아쉽지만 몸상태나 경기력이 좋아 앞으로 기대가 된다"고 평가했다.

"최종예선부터 실점이 계속 세트피스서 나온다"는 최강희 감독은 "이번에도 훈련에 많은 시간을 세트피스에 투자했다. 카타르전을 앞두고도 집중적으로 훈련해야 한다"며 "중앙 수비수들과 양쪽 윙백은 어느정도 윤곽이 나왔다. 그 선수들로 최종예선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크로아티아전을 앞두고 투스트라이커를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상대가 밀집 수비를 하면 원톱이 고립되고 선수들간 폭이 넓어질 수 있다. 투스트라이커를 활용하면 미드필더 숫자가 부족하게 되고 역습을 당하거나 전체적인 균형이 깨진다"는 고민도 나타냈다. 이어 "홀딩 미드필더를 두고 구자철과 기성용이 전진하면 전체적인 경기 내용이 좋아진다"며 "성용이도 공격옵션이 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최강희 감독은 다음달 열리는 카타르와의 월드컵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대비할 점에 대해 "첫째는 수비안정이다. 그 다음에는 수비서 공격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라며 "공격에는 여러 조합이 있다. 밀집된 상대수비를 깨는 중거리 슈팅과 측면공격을 총망라해 준비하겠다. 카타르전은 홈경기고 그경기는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 인천 =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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