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알고보니 과거 동요대회서 최우수상

[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의 과거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시원이 어릴 때'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정은지는 지난 2004년 부산 KBS 1TV 어린이 프로그램 '신나는 날 즐거운 날'에 출연해 동요 '독도 잠자리'를 부르고 있다. 에이핑크의 메인보컬로 활동 중인 지금처럼 밝고 우렁찬 목소리로 눈길을 끈다.

이 동요대회에서 정은지는 개명하기 전 이름인 정혜림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MC를 맡은 박지윤 아나운서가 정은지에게 수상소감을 묻자 "정말 좋다. (이 기쁨을) 이모하고 여기 온 친척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구수한 부산 사투리로 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말투도 지금이랑 똑같네" "도대체 이걸 어디서 찾았지?" "은지 통통해서 귀엽네. 그나저나 준희 누나는 어떻게 여기까지?" "어렸을 때도 노래 잘했구나. 매력 넘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은지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극중 부산 소녀 성시원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사랑받고 있다.

[동요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은지.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동영상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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