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IMF로 집안 빚더미…연기밖에 없었다" 고백

[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배우 하정우가 IMF 당시 힘겨웠던 집안 사정을 털어놨다.

하정우는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서 20대 시절 IMF를 겪으며 늘어난 집안 빚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이날 녹화에서 하정우는 "대학교 입학 후, 어학연수를 위해 뉴욕으로 떠났을 당시 IMF로 인해 갑작스럽게 집안이 어마어마한 빚더미에 올라앉았다"고 암울했던 과거를 얘기했다.

이어 하정우는 힘들었던 순간에도 학교 연습실에 남아 오로지 연기만을 고민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하정우는 "20대의 시련 또한, 배우가 되기 위한 기가 막힌 과정이었다"고 성숙한 태도로 과거를 회상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하정우는 아버지인 배우 김용건으로부터 물려받은 남다른 재능에 대해서도 녹화 중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배우가 되기까지 하정우가 겪었던 시련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힐링캠프'는 27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어려웠던 집안 사정을 고백한 배우 하정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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