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타운 월드투어, 日도쿄돔 10만 관객 동원 '대성황'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들의 합동콘서트 '에스엠타운 라이브(SMTOWN LIVE)'가 미국, 대만에 이어 일본에서도 대성황을 이루며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4, 5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화려한 펼쳐진 '에스엠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III 인 도쿄(SMTOWN LIVE WORLD TOUR III in TOKYO)' 콘서트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천상지희-다나&선데이, 슈퍼주니어, 슈퍼주니어-M 헨리, 조미, 소녀시대, 샤이니, f(x), EXO, J-Min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무려 60만 명의 티켓 구매 응모자가 몰리는 등 공연 전부터 치열한 티켓 구매 경쟁이 벌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2회 공연 전석 매진에 무려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각 팀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평소 볼 수 없었던 수록곡 무대, 천상지희-다나&선데이, 슈퍼주니어-M, 슈퍼주니어 동해&은혁, 소녀시대-태티서 등의 유닛 무대, 특별 합동 무대까지 총 52곡의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 일본 공연에서 처음 선보인 슈퍼주니어 려욱, 은혁과 EXO-M 첸의 감미로운 발라드 무대 '에브리띵(Everything)'은 물론, 소녀시대-태티서와 엑소(EXO)의 디오(D.O), 찬열, 루한, 세훈이 완벽 호흡을 맞춘 '디제이 갓 어스 폴린 인 러브(DJ Got Us Fallin' In Love)',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슈퍼주니어 규현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돋보인 '저스트 더 웨이 유아(Just the way you are)' 등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콘서트의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켰다.

더불어 일본 관객들 역시 공연 내내 각 그룹을 상징하는 형형색색의 야광봉과 멤버들의 이름이 적힌 각종 응원도구를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불렀으며, 각 노래의 한국어 응원법까지 완벽하게 재현하는 등 열정적으로 호응해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에스엠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III'는 오는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에스엠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실황. 사진 = SM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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