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결혼 하고싶다..이러면 안될 것 같다"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43)가 결혼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엄정화는 12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 출연, 이상형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그녀는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느낌을 보는 편이라 어렵다"고 말문을 연 뒤, "저돌적인 남자가 좋다"라고 밝혔다. 이에 DJ 장기하는 "누나, 오늘부터 내꺼 합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엄정화는 "이제는 정말 결혼을 하고 싶다"며 "심심하고 외로울 때가 많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 안 될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영화 '댄싱퀸'으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그녀는 수상을 기대했지만 상을 받지 못해 아쉬웠던 작품으로 '오로라 공주'와 '베스트셀러'를 꼽았다. 또한 그녀는 "다시 태어난다면 할리우드 여배우 혹은 슈퍼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결혼에 대한 소망을 드러낸 엄정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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