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유인나·지현우 열애 인정 듣고 '멘붕'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 배우 유인나(30)가 공식 연인이 된 지현우(28)와 열애 인정 후 절친 아이유의 반응을 전했다.

유인나는 18일 오후 KBS 쿨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아이유는 뭐라고 하나”는 청취자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유인나는 "그 아이는 멘붕(멘탈붕괴) 상태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인나는 "아이유는 나보다 엄마 같다. 항상 '언니 이러쿵 저러쿵' 하며 다양한 얘기를 해줬다"고 열애 고백 후 아이유의 반응을 전했다.

평소 연예계 절친인 아이유는 지난 11일 매니저 몰래 ‘볼륨’ 현장을 찾아 유인나를 위로한 바 있다.

한편 유인나는 이날 ‘볼륨’에서 오프닝에서 "내가 오늘 볼륨에서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인나는 "일적인 부분에서도 타격이 있을게 뻔해서 조심스러웠고, 헤맸던 것 같다"며 "결과를 떠나서 내가 해도 되는 사랑인가? 그런 믿음을 생각해 봤다. 확신이 없다면 직업도 직업인 만큼 어려운 일이고 그런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유인나는 "열흘간 치열히 고민했고, 순수하게 우리의 마음만 보자는 답이 생겼다"며 "연락을 이틀전에 했고, 애탔을 건데 담담하게 기다려 준 (지)현우씨에게 연락을 했고, 공원을 걸으면서 '인현남'은 끝이 났고 이제 '유인나의 남자'를 해보자고 말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유인나는 “좋아합니다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런 마음을 저에게 줬습니다. 누구보다 예쁘게 만나보고 싶습니다”라고 지현우에게 공개 고백했다.

[배우 유인나(왼쪽)와 가수 아이유. 사진출처 = KBS 2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공식홈페이지]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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