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스키선수' 사라 버크 사망…스키 훈련도중 추락

[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최근 훈련 도중 심각한 부상을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던 금발의 미녀 프리스타일 스키선수 사라 버크(30·캐나다)가 끝내 사망했다.

뉴욕 타임지 등 주요 외신들은 20일(한국시간) 버크의 가족들이 그녀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생전 장기기증을 서약한 버크는 장기 기증 후 장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버크는 지난 11일 유타주 파크시티에 위치한 하프파이프 훈련장에서 점프연습 도중 중심을 잃고 추락해 머리를 크게 다쳤다. 사고 직후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출혈이 심해 9일 동안 혼수상태에 있었다.

여성 최초로 1080도 회전 점프를 성공해 주목을 받았던 버크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프리스타일 스키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다. 또한 빼어난 미모와 몸매로 2006년 영국남성잡지 FHM이 선정한 '100대 섹시 여성'에 뽑히기도 했다.

[사라 버크.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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