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의 '빛과 그림자', 6080시대 감성 자극할 포스터 3종 공개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6080시대의 감성을 자극할 '빛과 그림자'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28일 첫 방송될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의 대중문화사를 되짚어보는 MBC 월화드라마로 15일 오전 메인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지난 10월 23일과 27일 총 2일에 걸쳐 진행된 '빛과 그림자' 포스터 촬영은 안재욱, 남상미, 이필모, 손담비, 전광렬, 이종원, 성지루, 이세창 등 드라마의 주요배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촬영한 첫 번째 메인 포스터는 안재욱, 남상미, 이필모, 손담비 등 네 주인공의 '꿈이 현실이 되는 마법의 순간'을 담아냈다.

자신들을 대표하는 색으로 포인트를 준 네 사람은 가장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표현해달라는 사진작가의 주문에 저마다 다른 포즈로 인물의 매력을 끌어냈다.

두 번째 메인 포스터는 화면을 응시하는 출연진들의 강렬한 시선처리만으로 인물들의 욕망을 표현했으며, 세 번째 메인 포스터는 70년 대 쇼 극단 포스터를 패러디 한 코믹하고 발랄한 인물 컷을 담아 전혀 다른 느낌의 세 포스터를 완성했다.

안재욱은 "난 원래부터 또래보다는 대여섯 살 위의 형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아날로그적인 사람. 그래서 그런지 최근 노래들보다는 추억의 노래들을 더 많이 알고 정겹게 느낀다"라고 밝히며 "게다가 내 연기 나이가 딱 우리 아버지의 젊은 시절이라 상황 자체가 무척 재밌다"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남상미 역시 "촬영장에만 가면 항상 음악이 흘러나온다. 최고의 연기를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 촬영장에 들어서면 나도 모르게 웃음 짓게 된다"며 "드라마 속에도 그런 즐거움들이 잘 표현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한국 대중문화의 흐름을 되짚어 갈 '빛과 그림자'는 김추자, 하춘화, 남진 등 당대를 주름잡은 추억의 가수들의 재현과 당시의 유행과 패션 스타일 등 문화 전반을 재조명한다. 이는 28일 밤 9시 55분 첫방송된다.

['빛과 그림자' 포스터. 사진 = MBC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