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동국이 4골을 터뜨린 전북이 세레소 오사카(일본)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전북은 27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와의 2011 AFC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6-1로 크게 이겼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1·2차전 합계 1승1패를 기록한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서 세레소 오사카는 전반 13분 김보경이 부상으로 교체되어 공격에 손실을 입었다. 반면 전북은 전반 31분 에닝요가 선제골을 터뜨려 세레소 오사카를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전북은 후반 4분 이동국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이동국은 후반 11분 쐐기골에 이어 후반 19분에도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전북이 골잔치를 펼쳤다. 반격에 나선 세레소 오사카는 후반 27분 코마츠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전북은 후반 31분 김동찬이 팀의 5번째 골을 성공시켜 세레소 오사카의 추격의지를 꺾어 놓았다.

이후 전북의 이동국은 후반 45분 팀의 6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자축했고 결국 세레소 오사카를 대파한 전북이 AFC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성공했다.

[이동국]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