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여자' 황보라·김보연, 복수의 화신된 모녀 연기…기대감 고조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아침드라마 '위험한 여자'(극본 이홍구 연출 이민수)가 8일 오후 첫 대본 연습을 마치고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위험한 여자'는 엄마를 버린 아버지의 배다른 딸에게 복수하는 한 여자와 그에 맞서 가족을 지키려는 그의 이복자매의 이야기를 그렸다.

복수의 화신으로 등장하는 모녀, 강소라와 윤도희 역에는 개성파 배우 황보라와 김보연이 캐스팅돼 연기 호흡을 맞춘다. 강소라의 이복자매 강유라 역은 고은미가 맡아 황보라와 대립하며 갈등 관계의 중심에 선다.

강유라의 배다른 남동생 강동민 역은 여현수가 캐스팅됐다. 강동민은 자신의 형을 살해한 사람의 여동생과 사랑에 빠지면서 또다른 비극의 주인공이 된다. 이 밖에도 강유라의 연인 김지원 역에는 김정현, 두 자매의 아버지인 강회장 부부에는 임채무와 선우은숙이 각각 캐스팅됐다.

'위험한 여자'는 '흔들리지마', '나쁜여자 착한여자',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이홍구 작가가 집필했고 '주홍글씨', '하얀 거짓말'의 이민수 PD가 연출한다. 15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장정에 들어가며 '당신 참 예쁘다' 후속으로 10월 중순경 방송될 예정이다.

[황보라, 김보연, 여현수, 고은미, 김정현, 이민수PD(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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