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고 하주석, 1라운드 1순위로 한화행(종합)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1라운드 1순위의 주인공은 하주석이었다.

한화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 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하주석을 지명했다. 지난해 고교 최대어인 유창식을 데려왔던 한화는 올해도 하주석을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이날 가장 먼저 지명권을 행사한 한화는 하주석을 선택했다. 하주석은 우투좌타로 186cm, 85kg로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며 이미 드래프트 전부터 1라운드 1순위로 꼽혔던 선수다.

하주석은 지명 후 "한화 이글스에 가고 싶었다 앞으로 가서 뛸 생각을 하니까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하다. 한화에 가서 선배님들 코치님들에게 많이 배워서 내년 부터 1군에서 뛸 수 있도록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2순위를 가진 넥센 히어로즈는 경남고 사이드암 한현희를 지명했다. 이어 LG 트윈스는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중앙대 포수 조윤준을 지명했다. 조인성의 뒤를 이을 포수 백업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KIA 타이거즈는 단국대 우완 투수 박지훈을 지명했다. 이어 동성고 김원중, 고려대 윤명준, 대구고 구자욱, 고려대 문승원이 롯데, 두산, 삼성, SK에 1라운드로 지명을 받았다.

제 9구단 NC 다이노스는 휘문고 내야수 박민우를 지명한 후 2라운드 종료 후 추가로 김태우(단국대) 노진혁(성균관대) 강구성(야탑고) 김태형(동산고) 이형범(화순고)등 5명의 선수를 특별 지명했다.

한편 이날 신인지명회의에서는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 예정자를 포함하여 770여명 중 지명대상 선수 중 일부 선수가 참석했다.

2012년 신인선수 지명회의 결과

한화 이글스

하주석(신일고)/임기영(경북고)/최우석(장충고)/양성우(동국대)/장철희(경희대)/엄태용(북일고)/김원석(동의대)/김병근(세광고)/공민호(동아대)/윤승렬(북일고)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경남고)/박종윤(대구고)/권택형(덕수고)/박정음(성균관대)/지재옥(동의대)/김규민(휘문고)/길민세(북일고)/김재현(대전고)/김동준(부경고)/신유원(야탑고)

LG 트윈스

조윤준(중앙대)/최성훈(경희대)/김웅(야탑고)/전호영(대구고)/나규호(동아대)/신동훈(서울고)/이장희(동국대)/송상훈(신일고)/서상우(건국대)

KIA 타이거즈

박지훈(단국대)/임준석(경성대)/장지환(야탑고)/김윤동(경북고)/전은석(광주일고)/홍성민(한양대)/김경탁(선린인터넷고)/황정립(고려대)/한동훈(인창고)/윤완주(경남대)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동성고)/신본기(동아대)/김성호(동아대)/박휘성(부산공고)/유정민(원광대)/김준태(경남고)/김상호(고려대)/윤정현(세광고)/윤여운(성균관대)

두산 베어스

윤명준(고려대)/변진수(충암고)/이규환(원광대)/류지혁(충암고)/박세혁(고려대)/박민정(경남대)/유민상(연세대)/신동규(탐라대)/장우람(건국대)

삼성 라이온즈

이현동(광주일고)/구자욱(대구고)/김지훈(울산공고)/이동훈(상원고)/박상원(북일고)/이준형(서울고)/한겸(인창고)/신용승(대전고)/노승현(영남대)/손형준(연세대)

SK 와이번스

문승원(고려대)/김민식(원광대)/박순욱(상원고)/허건엽(포철공고)/최정민(동아대)/최윤철(송원대)/임치영(고려대)/최항(유신고)/한동민(경성대)/김호은(대구고)

NC 다이노스

박민우(휘문고)/나성범(연세대)/특별 지명 5명 - 김태우(단국대) 노진혁(성균관대) 강구성(야탑고) 김태형(동산고) 이형범(화순고)/김성욱(광주진흥고)/강진성(경기고)/박세웅(청주고)/윤문영(계명대)/박헌욱(마산용마고)/신재영(단국대)/마낙길(경희대)/황윤호(장충고)

[하주석.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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