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하지원과 광고 찍은 싸이, 맥주회사 아들?" 질투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성시경이 절친한 동료가수 싸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18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를 4년만에 다시 찾은 성시경은 "시크릿 가든 OST는 내가 불렀지만 광고는 싸이가 찍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은 싸이와의 특별한 우정에 대해 소개했다. "싸이가 고등학교 2년 선배다"라고 밝힌 성시경은 "2000년 10월에 데뷔를 같이 했다"며 "지금도 막역한 사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성시경은 인기리에 방영되며 숱한 화제를 낳은 SBS '시크릿가든' OST '너는 나의 봄이다'를 불렀던 상황을 회상하며 "OST는 내가 불렀는데 하지원씨와 광고는 싸이가 찍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어느 날 싸이가 광고를 찍으러 간다고 해서 누구랑 가냐고 물었더니 '하지원씨랑'이라고 대답하더라"라며 "세상은 불공평한 것 같다. 싸이가 맥주회사 아들이란 말도 있었다"고 질투섞인 농담을 건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은 싸이와 홍콩에서 전역축하파티한 사실을 공개하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성시경(위), 하지원-싸이. 사진 = MBC 방송캡쳐]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