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뭉쳤다' 클릭비, 디지털싱글 13일 발매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원조 아이돌밴드 클릭비(Click-B)가 8년만에 뭉쳐 가요계로 컴백했다.

지난 1999년 데뷔한 뒤 2002년 노민혁 하현곤 유호석이 탈퇴한 클릭비는 13일 원 멤버들이 다시 모여 디지털싱글 '투 비 컨티뉴드(To Be Continued)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프로듀싱부터 곡 작업까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클릭비는 밴드와 보컬의 스펙트럼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그 어느 앨범보다도 열정과 애정을 쏟아냈다.

타이틀곡 '올웨이즈(Always)'는 떠나간 여인을 잊으려고 하지만 결국은 언제나 자기 곁에 있음을 착각하고 여인을 기다리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강렬한 비트 속 리드미컬한 보컬과 일렉트로닉 기타 연주가 돋보인다.

'말처럼 되지가'는 미디엄 템포의 강렬한 사운드와 웅장한 스트링이 잘 어울려진 곡으로, 감성적인 가사와 록의 요소가 조화를 이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편곡의 재편곡을 하고 수정 작업 끝에 완성했다는 후문.

클릭비는 13일 음원공개를 시작으로 16일 국내·외 팬들과 팬미팅을 연다. 더욱이 이번 팬미팅은 18일 해병대에 입대하는 오종혁의 마지막 무대라 더욱 뜻깊을 것으로 보인다.

[클릭비 멤버 우연석-김태형-노민혁-오종혁(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키스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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