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틀린' 아길레라 "나라사랑만큼 알아줬으면" 사과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31)가 국가 가사를 잘못 불러 망신살이 뻗쳤다.

아길레라는 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알링턴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에서 미국 국가를 부르던 중, 네 번째 소절 가사를 틀려 시청자들의 맹비난을 샀다. 아길레라는 곧바로 사과했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고.

아길레라는 이튿날인 8일 공식성명을 통해 "이 나라를 사랑하는 내 마음을 모두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국가에 담긴 진정한 정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7세 때부터 공식무대에 오른 아길레라는 지금까지 여러 행사에서 국가를 불렀지만 슈퍼볼 행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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