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최고프로그램상, 시청자가 직접 뽑는다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2010 MBC 방송연예대상의 일부 부문 수상자를 시청자가 직접 뽑는다.

오는 29일 밤 9시 55분 생방송으로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방송연예대상이 인터넷 사전 투표를 통해 최고 프로그램상, 베스트 커플상, 엽기상 수상의 결정권을 시청자의 몫으로 돌린다.

최고 프로그램상은 '무한도전' '세상을 바꾸는 퀴즈' '놀러와' '우리 결혼했어요' 등 17개 예능 프로그램이 후보에 올랐으며 베스트 커플상은 '우리 결혼했어요'의 가인-조권, 정용화-서현, 닉쿤-빅토리아, '세바퀴'의 유세윤-선우용여, 임예진-한선화 커플, '놀러와'의 MC 유재석-김원희가 후보로 선정됐다.

새롭게 신설된 엽기상은 몸개그상, 굴욕상, 앙숙상 이렇게 세 부문으로 나눠져 시상된다. 몸개그상은 노홍철, 유재석, 유세윤, 김신영, 이경실, 김지선이 올랐고 굴욕상은 탁재훈, 박명수, 길, 이기광, 김현철이 후보로 뽑혔다.

방송에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색다른 재미를 준 스타에게 수여하는 앙숙상에는 '뜨거운 형제들'의 탁재훈-박명수, '오늘을 즐겨라'의 신현준-정준호, '세바퀴'의 이휘재-김구라, 동호-조권, 임예진-김태현'이 후보에 올라 접전을 펼치게 된다.

인터넷 사전 투표는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 실시 중이며 22일부터 imbc 홈페이지에서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고 프로그램상 후보에 오른 '우결'-'무도'-'세바퀴'(위에서부터).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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