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女멀리뛰기 정순옥, 육상 첫 금메달 획득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여자 멀리뛰기에 출전한 정순옥(안동시청)이 한국 육상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정순옥은 23일 광저우 아오티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멀리뛰기서 6m 53을 뛰어 올가 리파코바(카자흐스탄·6m 50)을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정순옥은 아시안게임 육상종목서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2차 시기를 실패했던 정순옥은 4차 시기서 6m53을 기록하며 1위로 나섰다. 정순옥을 맹추격하던 리파코바가 마지막 5차시기서 선을 밟아 실격 처리되면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자 400m 계주 예선에 참가했던 남자 대표팀은 실격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금메달을 획득한 정순옥.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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