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새 대표, “책상 두개로 아주 작게 시작해요”…'제이앤코' 엔터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톱스타 전지현이 13년간 몸담아온 소속사 싸이더스HQ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하지만 그 규모는 전지현의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게 아주 작을 전망이다.

전지현과 전 소속사에서 동고동락한 매니저 임연정씨와 함께 1인 기획사 ‘제이앤코(J&Co)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다.

임연정 대표는 14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13일 법인 설립 절차에 들어갔고, 다음 주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법인 설립 등으로 아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 대표는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아주 작은 규모로 강남 신사동에 사무실을 빌릴 예정이다”며 “책상 두개에 의자 몇 개 정도로 아주 작은 규모로 차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지현은 지난 8월 싸이더스HQ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수 십억대의 계약금을 들여 타 대형 기획사의 영입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전지현은 시작부터 함께 해온 매니저 출신 임 대표와 함께 ‘시작’으로 돌아가는 길을 택했다.

[사진 = 전지현]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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