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나이차' 극복한 심양홍·김혜정, 특별한 우정 과시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심양홍(66)과 김혜정(49)이 17살 나이차도 극복한 특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심양홍과 김혜정은 17일 오전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드라마 '전원일기'(MBC) 속 부녀지간에서 지금은 친구로 지내는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정은 "나는 19년 동안 '전원일기'에서 복길이 엄마로 살았다"며 "당시 심양홍이 친정아버지 역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정은 세대차이를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 "세대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 사람과 사람의 거리를 이어주는 것은 마음의 거리이지 나이는 상관없다"고 전했다.

또 김혜정은 심양홍에 대해 "심양홍은 꼭 필요하고 없어서는 안 될 훌륭한 배우다. 한국인의 정서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에 심양홍도 "김혜정은 날카롭고 섬세하고 강한 성격의 소유자다"며 "인생에 있어 한 발자국 앞서나가기 보단 반 발자국 물러서라고 한다"며 칭찬과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혜정(왼쪽)-심양홍. 사진 = K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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